(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지난주 급격한 상승세에 대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소폭 하락 조정받았다.

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3.3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6.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0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75원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1년물 스와프포인트를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인하 기대가 상쇄된 영향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종가 조정용으로 물량이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는 하락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모드에 들어간 듯하다"며 "지난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역외 비드가 시장을 급하게 끌어올렸는데 고용지표 호조가 지표 부진 영향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은 역외시장에서도 큰 거래가 없었다"며 "전체적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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