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과 단기(short term)' 무역협상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점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정부가 가져올 모든 제안에 대해 열려 있다"면서 "다양한 생각에 열려 있으며, 일부는 단기적일 수 있고 일부는 장기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접근이나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 보조금 등 구조적인 이슈가 논의된다면 '단기 무역합의(short-term deal)'에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우리가 약 2년 동안이나 이야기한 구조적인 이슈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문제들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최근 발언이 다소 긍정적이었으며,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을 사들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주말 중국과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고 재차 낙관적인 발언을 내놨다.

한편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이번 주 고위급 회담 등은 중간 단계의 합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이번 주 회담은 양국이 달성 가능한 사안들에 대한 합의에 더욱 가까워지고, 내년 포괄적인 협상 타결을 위한 시간표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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