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시스템의 일차적인 효과는 품질 유지다.
농·축·수산물과 같은 신선식품의 경우 수확 직후 부패가 시작되는데 콜드체인 시스템은 신선식품이 고객에게 도착할 때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품질 유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더 먼 지역까지 운송해 판매할 수 있어 신선식품의 시장 범위가 넓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신선식품을 국외로 수출해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이러한 예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해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경우 농·축·수산물판매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름철 과잉 생산되는 농산물을 예냉처리를 통해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두면 몇 개월 후 판매할 수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식품의 제약을 상당 부분 해결함으로써 산지체계도 강화할 수 있는 것이다.
콜드체인 시스템이 상용화된 것은 1940년대부터지만 최근 소비자들의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콜드체인의 필요성은 높아지는 추세다.
마켓컬리의 경우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풀콜드체인이란 일반 콜드체인 시스템보다 한 단계 나아가 산지에서 수확하는 순간부터 저온으로 관리해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국제경제부 윤정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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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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