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오는 10일~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의 무역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중국 상무부가 8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류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산(鐘山) 상무부장, 이강(易綱) 인민은행장,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도 이번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랴오민(廖岷)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차관), 정쩌광(鄭澤光) 외교부 부부장, 한쥔(韓俊)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초 미국과 중국 측은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중 경제무역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간밤 외신들은 랴오민(廖岷) 재정부 부부장이 이끄는 약 30명의 중국 실무 협상 대표단이 워싱턴DC의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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