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삼성생명의 종합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소송 중인 즉시연금과 관련한 문제는 검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 검사와 관련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원장은 "오해 소지가 있는 즉시연금과 관련해서는 종합검사에서 다루지 않고 있다"며 "소송 내용과 직접적인 내용이 있는 부분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삼성생명 본사에서 종합검사 현장 조사에 돌입해 약 한달간 종합검사를 진행한다.

윤 원장은 "종합검사은 한 달이면 종료를 하고 무리한 자료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사전 요구 자료가 과거에 104건이라면 현재는 73건으로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김진태 의원은 "자료를 무리하게 요구하거나 보복 검사를 하는 행태를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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