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3차 미·중 고위급 회담이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불확실성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관세 인상을 연기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통은 이번 무역 협상 결과를 미국이 관세 인상을 연기하는 것, 미국이 관세를 예정대로 인상하는 것, 미국이 관세를 인상한 후 무역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는 추가적 조치를 내놓는 것 이렇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전쟁은 장벽이며 이것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만큼 중국은 자국 국력을 기르는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댜오 다밍 인민대학교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관련 상황과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는 (무역 협상) 결과의 향방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평가했다.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바이밍 연구원도 13차 고위급 회담이 긍정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확실한 징조가 보이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전쟁이 기술 및 금융서비스 부문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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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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