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반도건설이 계열사를 동원해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분 5.06%를 전격 취득했다.

반도건설 계열사인 대호개발과 한영개발, 반도개발은 각각 한진칼 지분 2.46%와 1.75%, 0.85%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대호개발과 한영개발은 반도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이고, 반도개발은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의 아들인 권재현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다.

반도건설 계열사들은 한진칼 지분 매입 목적을 '단순 취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진칼 지분 상속에 따른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적잖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지분을 확보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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