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투자한 피해자가 오는 21일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당국 종함검사에 나온다.

정무위는 8일 국감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DLF 사태 피해자 A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증인 채택은 불발됐다.

손 행장과 지 행장은 앞서 진행된 정무위 증인채택 결정 후 해외 기업설명회(IR) 참석을 위해 출장에 나서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날 금감원 국감에서도 행장들의 증인채택에 대한 의원들의 비난이 제기됐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은행장 증인 신청을 하려고 했더니 은행에서 강력하게 로비가 들어왔다"며 "소비자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금감원에 협조할 테니 은행장을 부르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은행 일반 증인으로는 DLF 판매의 전결권을 보유한 임원이 채택된 상태다. 우리은행은 정채봉 부행장이, KEB하나은행은 장경훈 현 하나카드 대표이사(전 KEB하나은행 부행장)가 각각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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