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탄탄한 달러 유동성에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3.4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10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75원을 나타냈다.

일수를 감안하면 2개월물은 0.05원 올랐고, 3개월물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1년물과 6개월물도 오전 중 하락세로 출발했지만,낙폭을 축소하며 마무리했다.

최근 스와프포인트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와 더불어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오전에는 심리가 악화됐지만, 풍부한 달러 유동성에 단기물이 탄탄하게 지지되면서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간밤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오전에는 전 구간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며 "최근 급등에 따른 되돌림 조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풍부한 달러 유동성에 탄탄한 비드(매수)가 확인되면서 심리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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