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국 국민연금 채권실장 "국내채권 비중축소…규모는 유지"
김한국 국민연금 채권실장 "국내채권 비중축소…규모는 유지"
  • 홍경표 기자
  • 승인 2019.10.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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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Korea Treasury Bond 국제 컨퍼런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김한국 국민연금공단 채권운용실장은 국민연금 채권 투자 비중은 축소되지만, 투자 규모는 기금 증가에 따라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획재정부와 연합인포맥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KTB(Korea Treasury Bonds)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말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은 45.3%, 2020년 말 목표 투자 비중은 41.9%로 줄어들지만, 기금 증가에 따라 규모 자체는 일정 수준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2006년 말 국내 채권 비중은 78.3%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5.7%까지 줄었다. 중기 전략적 자산 배분에 따르면 2024년 말 국내 채권 목표 비중은 30% 내외까지 감소한다.

국민연금 채권 투자 규모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18조2천억원이며, 이중 위탁 운용이 40조4천억원이다. 국민연금 국내 채권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은 42.1%, 특수채 19.8%, 회사채 16.2%, 금융채 13.6%, 통안채 7.0% 등이다.

 

국민연금은 만기 보유와 채권 종류별, 발행기관별, 계열회사 및 만기 구조별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발행자의 신용과 무위험채권과의 스프레드 등을 고려해 투자하되, 일정범위 안에서 듀레이션을 조정해 초과수익을 내도록 노력한다.

국민연금은 운용의 전문성 제고와 시장 영향력 축소 등을 위해 액티브 전략을 쓰는 채권 위탁 운용을 점차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은 일반형과 상대가치형, 크레딧형 등 3개로 위탁 운용 유형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채권 위탁 운용 중 일반형은 41.6%, 상대가치형은 30.7%, 크레딧형은 27.7%를 차지한다.

김 실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위탁 운용 규모는 12.7%며, 올해 국민연금 국내 채권 위탁 운용 목표 범위는 국내 채권 투자의 10~14%다"고 말했다.

이어 "운용성과 및 투자프로세스 등이 우수한 예비운용사 4개사를 정규운용사로 선발해 추가 자금을 위탁했다"며 "시장 상황 및 중기 자산 배분계획 등을 고려해 필요할 경우 신규운용사 선정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k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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