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경제에서 중대한 경기 하강이 발생할 경우 디폴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기업 채무의 규모가 19조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신임 IMF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는 주요 8개국 총 부채의 거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장기화한 저금리가 금융시장의 위험투자를 부채질하면서 부실 위험 채권의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저금리를 이용해 투자가 아니라 인수합병 등의 목적으로 부채를 쌓았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에 따라 각국이 거시건전성 조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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