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소기업 100곳을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5년간 30개 사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182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총매출액의 절반 이상이고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연구개발 역량은 연구전담요원 2명 이상, 총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액 5천만원 이상 가운데 하나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중소기업은 지정기간 5년 동안 추진할 목표기술의 개발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기부는 30개 사업을 통해 최대 18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 이후 5년간 기술개발, 양산·판매, 공정혁신까지 전 주기에 걸쳐 강소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4년간 최대 20억원을 제공하고 연구인력 인건비를 최대 3년간 연간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화 단계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우대지원한다. 기술보증공단은 최대 3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0.3% 보증료를 감면해준다. 또 2022년까지 3천억원 규모의 소부장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정혁신 단계에서는 스마트 공장 고도화 설비 도입 등을 위해 최대 1억5천만원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기보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강소기업은 12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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