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제한적이고 부분적인 무역합의에 열려있다고 마켓워치가 주요 외신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기업의 블랙리트스 추가 지정에도 중국은 이번 주 미국과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단은 무역 전쟁을 영원히 종식할 수 있는 광범위한 합의에 대해서는 낙관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이번 달과 12월에 시행될 관세 인상을 포함해 더 이상의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한 제한적인 협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 대가로 중국은 더는 세부사항을 제시하지 않고 농산물 구매와 같은 비핵심적인 양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이 추가로 1천만 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새로운 관세를 미국이 연기하는 대가로 중국이 부분적이고 임시적인 합의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긴장을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류허 부총리는 실질적인 제의를 가지고 왔으며 아무것도 없는 방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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