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오는 11월까지는 기존의 산유 능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일정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람코의 아민 네세르 최고경영자(CEO)는 "11월까지는 산유 능력이 하루평균 1천200만 배럴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볼 때 이 목표 시점을 앞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달 생산량도 990만 배럴로 생산시설에 대한 폭격 이전 수준과 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우존스는 아람코가 오는 11월 말에 지분 2%를 역내에서 매각해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세르 대표는 IPO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 폭격 사태로 오히려 아람코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빠른 회복 능력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그는 "9월의 사고는 유사한 일련의 공격 중 가장 최근의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매번 더 강하게 반등했으며, 수익률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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