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합의안의 핵심쟁점인 아일랜드 안전장치(backstop)와 관련해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는 보도에 파운드가 미 달러 대비 상승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런던타임스는 EU가 정해지지 않은 수년 후에 북아일랜드가 의회의 중과반수득표를 통해 아일랜드 백스톱을 떠나는 것을 허용하는 데 동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전장치는 브렉시트의 혼란을 막고자 영국과 북아일랜드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두는 조항이다.

XTB 트레이딩의 데이비드 치탐 최고 시장 분석가는 "이런 방안은 건설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영국 정부는 이미 EU에 기한 제한 여부와 상관없이 북아일랜드만의 백스톱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달러는 0.2% 오른 1.2247달러에 거래됐다. 이 보도가 나온 뒤 1.2280달러로 장중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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