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터키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 행동을 개시했다고 9일 CNBC가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터키군과 자유시리아군은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쿠르드노동자당(PKK), 다에시에 대항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남부 국경에서 테러 회랑이 건설되는 것을 파괴하는 것으로 이 지역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터키가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행동에 나서리라는 것은 예측됐던 일이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지 일주일 만에 이러한 결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터키는 곧 오래 계획해왔던 작전을 시리아 북부에서 진행할 것이고 칼리프 지역을 방어한 미군은 이 지역에서 더는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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