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국민연금기금이 대체투자 운용인력을 확보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최도자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2020~2024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올해 말 12.7%에서 2024년 말 15% 내외로 확대된다.

최도자 의원은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되면 이를 운용할 인력도 늘려야 한다"며 "하지만 국민연금기금은 대체투자 분야 인력 정원도 다 못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대체투자 분야의 정원은 사모투자 31명, 부동산투자 25명, 인프라투자 23명 등 총 79명"이라며 "올해 7월 기준 사모투자 5명, 부동산투자 3명, 인프라투자 4명 등 총 12명(15.2%)이 공석"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인력 부족 문제는 계속 지적된 것"이라며 "좋은 채용 조건으로 대체투자 분야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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