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하나금융이 10일 밝혔다.

함 부회장은 발전공헌도 및 업적, 도덕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그가 KEB하나은행장 재직시절 역대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는 그룹과 은행이 추진하는 중국 협력사업을 주도해 장춘시 금융발전과 사회공헌 등 지속적인 한중 교류 강화를 통해 장춘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이 작년 7월 중국 길림성과 맺은 전략적 합작 업무협약(MOU)을 주도하며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등 동북 3성 및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기여했다.

KEB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통해 지난 2017년 4월 중국 장춘에 길림은행, 길림대학교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은 장춘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중국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사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리우신(LIU XIN) 장춘시 시장). 자료: 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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