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톱 모델 지젤 번천과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톰 브래디 부부가 보스턴 소재 맨션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당초 번천이 제시한 매도 호가는 3천950만달러(약 472억원) 수준이었으나 새 주인을 찾는 데 실패하자 가격 인하를 결심했다.

결국 호가는 560만달러(약 67억원) 낮은 3천390만달러(약 405억원)로 하향 조정됐다.

번천 부부가 유명 건축가를 고용해 2015년에 완공한 이 집은 다섯 개의 침실과 와인 보관실, 체육관, 스파 등을 갖추고 있다.

가족 농장과 게스트 하우스, 테니스 코스 등도 딸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주택이 지난 8월 매물로 나왔다며 브래디가 선수 생활을 위해 뉴욕시에 더 가까운 곳으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윤우 기자)



◇ GE, 2만명 근로자 연금 동결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2만명의 미국 직원에 대해 연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연금 적자 규모가 50억달러에서 최대 80억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GE는 또 700명 직원의 추가연금 혜택도 동결할 예정이다. 또 연금 지급이 개시되지 않은 10만명의 전(前) 직원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일괄 지급 옵션도 제안할 예정이다.

GE의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32%가량 하락했으며 이러한 소식에 이날 주가는 일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했다. (윤영숙 기자)



◇ 사무실 온도 잘 조절했더니…초과근무 1만 시간 이상 줄어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는 올해 여름 시청 본청사 내 에어컨 온도를 25도로 설정한 결과 초과근무 시간이 1만 시간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적정한 온도가 근무에 큰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기요모토 히데야시 히메지시 시장은 "직무 효율을 높이려면 (환경부가 추진하는) 28도는 너무 덥다"며 지자체 중 최초로 온도를 25도로 설정했다.

7월 16일~8월 3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무실 온도를 25도로 유지했다.

이달 6일까지 1천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원 설문 조사에서 설정 온도가 '딱 좋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9%에 달했고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고 평가한 응답자도 85%에 달했다.

지난 7~8월 시간외 근무 시간은 전년 동월 대비 1만7천34시간이 줄었고 이에 따라 약 4천만 엔(약 4억4천만 원)이 절약됐다. 히메지시는 직원 건강과 잔업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내년에도 계속할 방침을 밝혔다. (문정현 기자)



◇ BAML "美, 연말 연휴 소비 둔화 예상"

올해 연말 연휴에 미국인들의 소비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가 7일(현지시각) 전망했다.

BAML은 연말 연휴에 동일 매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연휴 기간의 매출 성장률 3.8%보다 낮은 수치다.

BAML은 무역관세와 따뜻한 날씨, 짧은 연휴, 재고 증가 등은 모두 연말 판매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BAML은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활발히 소비하겠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그러면서 타겟과 벌링턴스토어, 애런스를 수혜 종목으로 추천했다.

UBS도 연말 소비 둔화를 예상하며 온라인 매출 성장과 소비자 수요 축소 또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진정호 기자)



◇ 하버드대 "부하 직원에게 과거 피드백보다는 조언을 해야"

하버드대 연구진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피드백보다는 조언을 해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하버드대 연구진은 1천438명이 참여한 실험을 통해 이같은 결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은 조언할 때 더욱더 중요하고 실행 가능한 내용을 주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대로 피드백은 건설적이고 명쾌한 경로를 제시하는 대신 직원의 과거 실적 방식에 집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과거의 성과를 언급하는 것 또한 업무에 대한 개인의 이해를 제한하고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피드백은 보통 연간 및 분기별 검토 형식으로 1년에 특정 횟수로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피드백이 지나치게 긍정적이고 실용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연구진은 "어린 연차의 직원이나 초보자 같은 일부 사례에서는 피드백이 여전히 더욱 나은 방식일 수 있다"며 "위험한 상태를 최소화하고 업무 지속성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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