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프로젝트 간담회 개최…공공·민간 협업 당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5G 기반 실감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마중물 투자가 긴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구 차관은 10일 오후 중구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광화문 5G 실감콘텐츠 프로젝트(이하 광화문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실감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도 국내 시장은 아직 성장이 더딘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차관은 "5G 기반 실감콘텐츠는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관광, 산업, 국방, 의료,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면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선도 투자로서 내국인과 외국 관광객이 우수한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실감콘텐츠업계 등 전문가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공공·민간 부문의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화문 프로젝트가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과 5G 기술 경쟁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감콘텐츠업체와 이동통신사, 유관협회,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광화문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문화·관광명소인 광화문 지역에서 일반 시민들이 5G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예산안에 400억원이 반영돼 있다.

정부는 광화문 프로젝트가 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실감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면밀하게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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