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부족한 대체투자 인력을 추가 채용해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10일 전주 국민연금 본사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사모투자 운용역 1명, 부동산 3명 등을 올해 기금운용 2차 채용을 통해 채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연기금뿐만 아니라 운용사도 대체투자 확대 방향이어서 인력 경쟁이 치열하다"며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처우를 개선하는 등 인력 양성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확보와 관련해) 여러 가지 파격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으나 공공기관이어서 한계가 있다"며 "유연하게 생각하고, 획기적 대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내부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대체투자 비중이 확대되면 이를 운용할 인력도 늘려야 하지만, 국민연금기금은 대체투자 분야 인력 정원도 다 못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현재 대체투자 분야의 정원은 사모투자 31명, 부동산투자 25명, 인프라 투자 23명 등 총 79명이라며 올해 7월 기준 사모투자 5명, 부동산투자 3명, 인프라 투자 4명 등 총 12명(15.2%)이 공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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