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무역 협상 우려 속 혼조
[도쿄증시-마감] 무역 협상 우려 속 혼조
  • 서영태 기자
  • 승인 2019.10.1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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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도쿄증시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관련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95.60포인트(0.45%) 상승한 21,551.98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0.28포인트(0.02%) 내린 1,581.42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이날 오전의 낙폭 키웠으나, 이내 하락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우려 등으로반등폭은제한됐다.

이날 오전 주요 외신들이 10~11일에 열릴 예정이던 무역 협상 일정 축소를 보도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합의의 하나로환율협정(currency pact)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는 되살아났다.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제품 판매 허용 면허를 조만간 발급할 예정이라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미국 측 강경 발언에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우려가 다시 커져 투자심리가 짓눌렸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호주 시드니에서 연설 중 대중 관세가 효과를 발휘한다며 "우리는 관세를 좋아하지 않고 실제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지만 몇 년에 걸친 대화에도 (중국이) 아무런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며 "관세는 마침내 중국이 미국의 우려에 주의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산 밀수품 단속 강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지식재산권을 훔치고, 미국 제조업체와 근로자들에 타격을 입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8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예상치보다 0.6%포인트 낮은 2.4% 감소를 기록했다

.

핵심기계류 수주는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의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일본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대비 1.1% 하락한 100.9를 기록, 4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4엔(0.2%) 오른 107.500엔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0.76% 올랐고, 패스트리테일링과 도쿄일렉트론은 각각 0.93%, 0.70% 상승했다.

ytse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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