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모하메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오는 12월 산유국 회의에서 추가 감산 등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르킨도 사무총장은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 하향 조정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OPEC은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을 하루 98만배럴로 제시해 앞선 전망보다 4만배럴 줄였다.

바르킨도는 "글로벌 경제와 중국과 무역분쟁, 브렉시트 문제가 원유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12월 회의에서 강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감한 합의를 이행하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는 OPEC의 원유 수요 증가 전망 하향 조정에도 바르킨도 총장의 추가 감산 검토 발언 등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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