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이코노미스트 대다수가 미국 제조업이 침체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은 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5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경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민간 부문 이코노미스트의 65.3%는 제조업이 침체에 돌입했다고 응답했다. 제조업 침체는 2분기나 그 이상 연속으로 위축되는 것을 말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의 하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졌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3분기에 평균 1.82% 성장하고, 4분기에는 1.7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달 조사의 1.92%, 1.81%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응답자들은 경제 전망에서 불확실한 무역 전망, 약한 글로벌 성장, 미국 정치 상황을 주로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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