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이날 자산규모 7천억 달러 미만인 지역 은행의 규제 비용을 대폭 줄이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초대형은행의 경우 정리의향서 제출 주기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 방안은 연준 이사회의 투표 이후 승인될 예정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은행은 자산 규모와 다른 위험 요인을 기준으로 해서 크게 네 가지 범주로 구분될 예정이다.
지역 은행 대부분은 자본 및 유동성 규정에서 제외되거나 규제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미 당국은 지난해에는 자산규모 2천500억 달러 미만 은행에 대한 유동성 규제를 완화했었다.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초대형 은행들은 정리의향서 제출 주기기 4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년에 한 번씩은 정리의향서의 핵심 내용만 담은 중간본을 제출하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는 매년 정리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런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반대 의견을 밝혔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0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오진우 기자
jw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