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중으로 주 52시간 보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을 포함해 여러 기업들이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어 올해 6월부터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홍 부총리에게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 월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월 1회 정도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위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며 "큰 이슈가 발생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공직자가 예측한다고 되는 사안은 아니다"며 "다만 가트너 등 권위 있는 기관의 분석과 전망에 의하면 내년 상반기 반도체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품목인 만큼 정부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각별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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