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더 많은 해외 자금 中 증시 투자 발판"

"MACI 글로벌 지수 내 A주 비중 확대와 별개 조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글로벌 지표 제공사인 MSCI가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과학혁신판: 일명 스타 마켓)을 내달부터 산하 글로벌 지수에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1일 전한 바로는 커촹반은 11월부터 MSCI 글로벌 인베스터블 마켓 지수(GIMI)에 편입되는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신은 이 조치가 중국 증시에 더 많은 해외 자금이 들어오도록 만드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외국 투자자가 중국 증시에 접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MSCI는 지난해 6월 중국 A주를 산하 지수에 편입시켰으며, MSCI의 라이벌인 FTSE 러셀과 S&P도 유사한 조치를 했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MSCI 성명은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스타 마켓이 MSCI 차이나 인덱시스와 MSCI 차이나 올 셰어스 및 MSCI 차이니 A 온쇼어 인덱시스 등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스타 마켓을 GIMI에 편입시키는 것이 MSCI 글로벌 인덱시스 내 중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려는 것과는 별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이신은 상하이와 선전 및 홍콩 증시들이 지난 7월 스타 마켓도 연계 거래 프로그램에 포함하기로 합의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연계 거래가 언제 시작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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