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이 OSK와 선박 충돌 방지 이미지 시스템 공동 개발

美, 센스타임 포함 7개 中 IT 기업 '블랙리스트'에 추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유수 인공 지능(AI) 스타트업 센스타임이 일본 최대 해운 그룹과 선박 이미지 인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10일 발표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은 센스타임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센스타임이 이틀 전 美 정부에 의해 다른 중국 IT 기업 7개와 함께 美 제품과 기술을 도입할 수 없는 '블랙리스트'에 추가됐음을 상기시켰다.

성명은 센스타임이 미쓰이 OSK와 함께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해 충돌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이미지 인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개발되는 시스템은 미쓰이 OSK가 소유한 닛폰 마루 크루즈 선박에도 장착되는 것으로 설명됐다.

차이신은 센스타임이 가장 고평가되는 AI 스타트업으로, 일본 소프트뱅크와 중국 알리바바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센스타임 가치는 가장 최근의 차입을 통해 75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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