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임직원 모두가 개방성과 유연성, 실용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크리에이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지난 10일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그룹 최고경영진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라 퓨처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한라그룹이 11일 전했다.

정 회장은 "한라 퓨처 데이는 '새로움'을 찾으려는 우리의 도전과 구체적인 실천에 그 의미가 있다"며 임직원들의 그간 열정과 노고를 치하했다.

한라 퓨처 데이는 정보통신(IT) 기반의 업무 개선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한라그룹의 혁신 행사다.

올해로 5회째호 첫 해 참가팀은 IT 조직 등 13개 팀에 불과했지만, 2017년부터 그룹 전체로 확대되면서 올해는 총 53개 팀이 경선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만도 연구원들로 구성된 C&S팀이 차지했다.

팀의 리더는 멘사 중에서도 상위 1%에 속한다는 IQ156 이상의 브레인 전준영 연구원이다.

세 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C&S 팀은 스트레치 센서를 활용한 트레이닝 사업을 제안해 2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라그룹은 참가팀들의 제안이 단순히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라 퓨처 데이에서 발표된 수상작들은 내부 검증을 통해 실제 한라그룹의 사업 영역 곳곳에서 현실화 돼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2015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워크 다이어리'는 2016년부터 한라그룹 그룹웨어(한마루)에 적용됐고, 2017년 수상작인 모바일 검측앱과 건설 현장용 드론도 이미 ㈜한라의 건설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라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전사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사업과 신사업에서 창출된 시너지와 성장동력이 견고한 영속 기업을 만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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