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며 미·중 무역 협상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2엔(0.02%) 오른 107.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전장 대비 0.17엔(0.14%) 오른 118.97엔을 가리켰다.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던 달러-엔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후 횡보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서 가진 집회(랠리)에서 "중국과 무역 합의를 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중국은 아주 멋지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단의 수장인 류허 중국 부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까지 나왔고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0.5%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19달러(0.28%) 오른 0.6778달러,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0.0003위안(0.01%) 하락한 7.1020위안을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의 주요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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