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내년에 성장률 목표치를 폐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TS롬바르드가 전망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S롬바르드의 로리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 목표치를 폐기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성장률 둔화를 더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것을 더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징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중국 정책담당자들의 관심은 '일본화(Japanification)' 위험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일본화는 신용 거품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린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중국은 과거 2번의 거대 경기둔화 시기에 사실상 전 세계를 구제했다.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성장률 목표치를 6~6.5% 범위로 제시한 바 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