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0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11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6.0으로, 전월 확정치인 93.2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2.0을 웃돌았다.

지난 8월에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가 9월과 10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10월 기대 지수는 84.8로, 전월 확정치인 83.4에서 상승했다.

10월 현재 여건 지수는 113.4로, 전월 확정치인 108.5에서 올랐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2.8%에서 2.5%로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4%에서 2.2%로 내렸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들이 더 큰 소득 증가와 올해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대하며 심리가 회복됐다"며 "실질 소득기대지수는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더 강한 재무 상태와 더 낮은 금리로 구매 계획이 완만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을 짓누르지만,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응답은 이전 36%에서 29%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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