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밥캣이 체코 도브리스에 EMEA(유럽ㆍ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법인 신사옥을 개소하고, 유럽과 중동 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13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신사옥은 건면적 1,561㎡의 3층 건물로, 약 3,370㎡ 규모의 사무공간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 2007년 체코 도브리스에 2만2천㎡ 규모의 소형 건설기계 공장을 신설한 이후, 2개의 연구ㆍ개발(R&D) 센터 및 물류 센터를 세우면서 사업시설 확장을 이어왔다.

두산밥캣의 체코 도브리스 EMEA 법인은 유럽·중동 소형 건설기계 시장의 생산거점으로, 지난해 약 1만7천대의 제품을 생산해 7억6천500만 유로(약 1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올해 유럽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2만여 대의 제품 생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캇성철 박 사장은 "신사옥 개소는 두산밥캣의 유럽과 중동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신기술 도입과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을 재정의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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