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10억 유로와 메트로 운영사 지분 20% 넘기는 조건"

"中 융후이 제치고 인수..체코 억만장자도 앞서 인수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유통 체인 우메이 테크놀로지 그룹이 독일 무배달 현금 도매 전문 체인 메트로의 중국 비즈니스 매입에 합의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지난 12일 전날 나온 메트로 성명을 인용해 전한 바로는 메트로는 중국 비즈니스를 우메이에 넘기는 대신 약 10억 유로와 메트로를 운영할 우메이 자회사 지분 20%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한 소식통은 차이신에 중국 융후이 슈퍼스토어가 메트로 중국 비즈니스 인수를 놓고 우메이와 경합했다고 귀띔했다.

메트로는 2년 전 세코노미 전자로부터 분리된 후 무배달 현금 도매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왔다.

차이신은 체코 억만장자 다니엘 크레틴스키가 슬로바키아 비즈니스 파트너인 패트릭 트칵과 함께 메트로를 65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으나 무산됐음을 상기시켰다.

프랑크푸르트에 상장된 메트로 주식은 우메이와의 거래 성사 발표 후 최대 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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