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이미 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나의 합의는 "앞으로 3~4주 이내에 합의가 서명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우리 농산물을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이미 시작했다!"라며 "금융서비스와 다른 합의와 마찬가지로 준비를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10월 15일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0%로 인상하지 않는 데 합의했다"라며 "관세는 25%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라며 "우리는 합의의 큰 첫 단계를 끝낼 것이며, 이후 곧바로 2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1단계 합의는 곧(soon) 마무리돼 서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다시 한번 "중국이 이미 우리 위대한 애국 농장주와 목장주들의 농산물을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미국은 10월 중순 예정된 대중 관세율 인상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400억~50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는 데 합의했다. 그외 지식재산권, 금융서비스, 통화정책 등에서도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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