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315위안(0.44%) 하락한 7.055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이 하락했다는 의미는 달러 대비 위안화의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의 9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거뒀으나 제13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1단계 합의를 달성한 데 대한 투자 심리가 굳건해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아랑곳하지 않고 낙폭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수출과 수입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3.0% 감소, 6.0% 감소였다.

중국 증시 또한 수출입지표 부진에도 1%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1.38%, 1.41% 오른 3,014.72와 1,660.07에 오전장을 마쳤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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