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최종 한국GM 부사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철수설과 관련, "사실이 아니며 철수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종 부사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조의 강경 대응을 빌미로 GM이 한국 철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본사의 경고는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노조의 파업 등이 지속되자 GM 본사의 고위 임원은 생산 물량 일부를 다른 국가로 이전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다만, 최 부사장은 "한국GM은 제조와 연구·개발(R&D)을 모두 갖고 있고, 경영 정상화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래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평2공장에 신차를 배정하지 않아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지적에는 "부평2공장은 트랙스 물량을 1교대로 운영하다가 최근 2교대로 바꾸면서 앞으로 2년 이상 생산할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향후 신차 배정과 관련해서는 본사의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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