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대만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것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76.99포인트(1.63%) 오른 11,066.95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달렸다.

지난 11일 미·중 무역협상을 통해 1단계 합의를 타결짓기로 했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25%에서 30%로 인상할 계획을 철회했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400억~500억달러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주요 기술주인 TSMC의 상승도 강세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는 사상 최대 월간 매출과 시가총액을 발표했다.

지난 8월 TSMC의 월간매출액은 34억 6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TSMC의 시가총액은 지난 8일 기준 사상 최고치인 7조4천29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외의 기술주들이 발맞춰 상승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TSMC, 훙하이정밀이 각각 2.8%, 2.2%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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