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원화채 금리 등락에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3.60원, 6개월물도 0.10원 오른 -6.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10원, 1개월물은 0.05원 내린 -0.85원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심화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을 중심으로 6bp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원화채 금리가 미 국채금리 상승폭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에셋 스와프 물량이 처리되면서 오전에는 1년물 스와프포인트가 다소 눌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10년물 CRS 금리가 8bp 이상 상승하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상승해 보합세로 마감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미국 금리가 급하게 상승했지만, 오전에 원화금리가 이를 좇아가지 못했다"며 "에셋 스와프 물량도 처리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눌리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오후 들어 10년 CRS 금리가 8bp 넘게 오르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났다"며 "보합권으로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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