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스몰딜 경계도 부상 혼조
달러화, 스몰딜 경계도 부상 혼조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10.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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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관련 경계도 생겨나 안전자산 선호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30분(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23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368엔보다 0.131엔(0.12%)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029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404달러보다 0.00114달러(0.1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9.38엔을 기록, 전장 119.65엔보다 0.27엔(0.23%)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오른 98.473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이 부분적인 합의, 즉 스몰딜에 합의했지만, 포괄적인 무역협상 타결로 진전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이 늘어나 안전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달러는 더 안전통화인 엔화에는 약세지만, 전반적으로는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 협상 기대도 더해져 달러는 지난주 가파르게 내렸다. 안전통화인 엔은 하락 압력을 받아 달러에 지난주 2개월 보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무역긴장이 더 고조되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를 끝내고 스몰딜에 대해 더 경계하는 시각으로 전환했다.

중국이 미국과 체결하기로 합의한 1단계 무역협정의 서명 전에 추가 합의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와 낙관론은 물러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기술 이전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는 제한으로만 진전돼 실질적인 부분이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마뉴엘 올리베리 분석가는 "지금까지 발표는 광범위한 기반의 무역 합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는 지난주 시장의 낙관론만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공휴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했고, 미국도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전반적인 외환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다.

호주 달러 등 위험투자심리에 민감한 이머징마켓 통화는 지난주 랠리를 끝냈다.

ING의 전략가들은 "잠정적인 미국과 중국의 미니 딜은 시장에 부정적이지는 않고, 일부는 이전에 낮았던 시장의 기대보다는 좋았다"며 "다만 무역 분쟁에 지속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는 달러와 유로에 모두 하락했다.

브렉시트 문제를 논의할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오는 17~18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EU 측이 이 문제와 관련, 여전히 해결해야 할 작업이 많다고 경고함에 따라 파운드-달러는 지난주 가파른 상승을 멈추고 1% 하락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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