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 출발한 후 이내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장 초반 코스피 등 주가 흐름과 수급에 연동됐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0.8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20계약을 팔았고 은행이 50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하락한 132.47이었다. 외국인이 733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증권이 379계약을 사들였다.

국채선물은 전일 미·중 무역 협상 불확실성에 주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에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수급과 코스피 흐름 등에 연동되면서 소폭 약세로 전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금리 인하 시그널이 없을 경우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서 다른 자산가격에 연동될 것으로 본다"며 "금통위 이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다면 장기구간이 좀 눌릴 수 있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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