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8월 중 통화량 증가 속도가 지난달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평잔)는 2천832조6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늘어 7월 0.3%보다 증가세가 확대했다.

M2는 전년 대비로는 6.8% 증가했다. 전년대비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고, 증가세도 전월 6.6%보다 소폭 확대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5조3천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4조5천억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9조3천억원 늘었고, 기타금융기관이 8조2천억원, 기업이 2조1천억원 증가했다. 기타부문은 1조6천억원 감소했다.

한은은 정기예금 유치 노력 지속 등으로 예금취급기관에 대한 기타금융기관의 예금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8월 중 M1(평잔)은 882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늘었다.

Lf(평잔)는 4천28조8천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1.0%, 전년 같은 달보다 8.2% 증가했다.

L(말잔)은 5천101조9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말 대비 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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