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미국이 불황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러 교수는 14일(미국시간)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불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기가 이미 와야 했지만 역사상 가장 긴 경기 확장기인 까닭에 아직 침체기가 도래하지 않았다면서 불황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 문제로 인한 위기가 거론되고 있는데 1930년대의 관세 전쟁, 무역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고 실러 교수는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얘기라면서 일부는 소비를 줄이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불신도 쌓여가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실러 교수는 불황이 시작되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것으로 판단했다.

여론이 돌아서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비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처지가 될 것이라고 그는 관측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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