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협상 타결을 위해 오는 17~18일(현지시간) 예정된 EU 정상회의 외에 이달 말 추가로 비상 정상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소식에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183달러(0.15%) 오른 1.26248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협상 불확실성에 전날 1.2514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협상이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파운드화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영국과 EU는 15일에도 브렉시트 협상을 이어갔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31일 브렉시트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EU 측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제안한 상품 관세 적용 방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BBC는 이날 오는 17일까지 브렉시트 합의안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에 따라 EU 내부에서 새로운 브렉시트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EU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 가운데, 여전히 내부에서는 논의해야 할 일이 많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추가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소식에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오름세를 보였다.







<파운드-달러 환율 일중 차트>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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