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3%↑…6년여 만에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중국의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1.2% 떨어졌다고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PPI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0.3%, 0.8% 하락한 것에 이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것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1.3% 하락을 예상했다. P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생산자물가는 전년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올랐다. 이는 거의 6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시장에서는 2.9%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 8월에는 전년대비 2.8% 올랐다. 전달대비로는 0.9% 올랐다.

9월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대비 69.3% 급등한 것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8월 상승률 46.7%보다 높아진 것이다.

같은 달 식품물가는 전년 대비 11.2% 올라 8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8월에는 10% 올랐었다. 비식품물가는 1.0% 상승했다.

1~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5% 높아졌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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