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미래차산업의 비전과 3대추진전략을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15일 행사는 미래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산·관·학이 함께 공유하고,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관련 기업의 대표, 학과 학부ㆍ대학원생, 국회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산업·국토·환경·과기·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경찰청장 등 미래차와 관련된 모든 부처가 참석해 미래차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혁신을 이끄는 이동의 진화'를 주제로,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차 이야기에 이어 미래차산업 발전전략 발표, 현대차그룹 미래차 전략 발표, '이동수단의 미래' 기조연설, 상생협력 협약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미래차산업 발전전략은 산업부 장관이 '2030년 미래차산업 국가 로드맵'을, 국토부 장관이 '미래차 시대를 여는 신교통체계 구축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정부 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 중인 수소 청소트럭과 현대차의 수출용 수소트럭이 처음 선보였고 중소·중견·스타트업의 성과물 전시와 시연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2월에는 직접 자율주행차를 시승한 바 있다. 같은 해 6월에는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 정책 방향을, 11월에는 자율주행 규제혁파 로드맵을, 12월에는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올해 1월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미래차 산업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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