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급조정은 롯데그룹이 JKL파트너스에 롯데손보 지분을 매각하면서 사업 및 재무 건전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
무디스는 대주주 변경으로 롯데손보가 롯데그룹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었던 긍정적 효과와 시너지가 일정 수준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한 퇴직연금과 일반보험 상품 판매 및 외부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 등의 불확실성이 발생한 것이다.
다만, JKL파트너스가 연내 3천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이 약 200%대로 상승하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무디스는 JKL파트너스가 사모펀드 운용사이고 투자수익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자본지원 가능성이 작을 수 있어 롯데손보의 재무적 탄력성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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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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