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국내외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16일에 열리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오른 110.87을 나타냈다. 투신이 1천312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1천10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상승한 132.61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326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천95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 정도 변동폭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며 "오후에도 오전과 비슷하게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정된 이벤트나 특별히 나올 이슈가 없으면 금통위 전까지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보합 수준에서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수급과 주식 시장 등에 연동해 움직였다.

한때 코스피가 상승하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회복해 상승 구간에 머물렀다.

점심시간을 전후로 국채선물은 미·중 무역 합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합의를 했다고 추측해도 무방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국채선물은 재차 상승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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