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은행연합회가 9월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1.57%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스피가 연 1.7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내려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1.87%로 전월과 비교해 0.04%포인트 내려 6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연 1.60%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떨어진 수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및 후순위채·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도 포함해 산출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51%~1.56%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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