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41조 투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
정의선 "41조 투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
  • 정원 기자
  • 승인 2019.10.15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확산 위한 현대디벨로퍼스 공식 출범

국내 버스 제작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2025년까지 전기차 23종 출시…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전략 투자에 2025년까지 총 41조원을 투입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고객들은 도로 위 자동차를 넘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오픈 플랫폼 포털을 통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상생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언급한 오픈 플랫폼 포털은 현대디벨로퍼스다.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전략의 일환으로 공식 출범하는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으로, 수백 만대의 커넥티드카와 정비망을 통해 수집된 차량 제원과 상태, 운행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한다.

스타트업 등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고객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신규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우선 차량 오픈 데이터 시장의 초기 붐 조성을 위해 대표 협력 스타트업 4곳과 선제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치정보·원격제어를 통한 출장 세차 서비스 업체인 팀와이퍼, 차계부 서비스를 운영 중인 마카롱팩토리, 위치 정보를 활용한 음식 픽업 서비스 업체인 오윈, 중고차 평가 및 거래를 지원하는 미스터픽 등이다.

현대디벨로퍼스를 통해 스타트업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 가입자 중 현대 커넥티드카 고객은 기존 현대차 계정 연동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캐롯손해보험이 주행 거리에 맞춰 산정하는 자동차 보험 서비스와 현대해상손해보험이 안전 운전 습관을 반영한 자동차 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도 추진한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와 제네시스도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확대 차원에서 비슷한 형태의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든 데이터 공유의 목적은 고객 가치 제공에 있고,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데이터를 공유하며, 앞선 두 목적에 부합할 경우 데이터 개방에 있어서도 대상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현대차가 우진산전, 자일대우상용차, 에디슨모터스와 공동으로 체결한 버스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국내 버스 제작사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ㆍ중견 버스 제작사들이 자체적으로 수소전기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버스가 다른 친환경 버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울러 2025년까지 신차의 절반 수준인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 1천600대를 순차적으로 수출하고,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박과 열차, 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동력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차량을 출시하고, 2024년에는 시내 도로주행이 가능한 레벨4 차량을 운송사업자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파트너사인 앱티브와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 인력도 육성한다.

이미 상용화 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어와 음성인식, AI(인공지능) 서비스 등 커넥티비티 기술도 고도화해 차량을 초 연결 시대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